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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와 발레

Muse/Classic

by Lucette Audevie 2017. 1.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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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1893

법무부 관리출신으로 다른 거장들과 비교하여 비교적 늦은 23세가 되던 1863년에 음악에 입문하였다.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에 동성애적 성향으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그런 그의 굴곡진 삶의 피난처가 되어 주었던 것이 바로 음악과 발레였다.

삶의 구원을 음악과 발레로 받은듯.


그의 발레곡은 다음과 같이 평가 된다.

백조의 호수 : 고전 발레의 정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발레리나의 교과서

호두까기 인형 : 온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


백조의 호수

그가 35세이던 1875년 볼쇼이 극장의 요청으로 만든 것으로 요청을 받기 4년전에 사랑하는 조카들을 위해 만든 작은 발레곡이 바탕이 되었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동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만든 정틍 클래식 발레로 악마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드 왕자의 애절하고 슬픈 사랑이야기이다.

차이코프스키 사후 14년만에 마린스키 극장의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안무로 부활하며 그의 추모공연에서 빛을 발하였다.

solo Grand Pas Classique, grand pas de deux, divertissement 등에서 백조의 우아한 움직임을 형상화한 안무와 낭만발레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발레리나의 기량을 측정하는 작품이 되기도 한다. 성격이 다른 백조와 흑조를 연기하는게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보통 발레리나의 교과서로 일컬어진다.

고전발레의 교과서이자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며 화려한 고전 발레의 완성작.

1890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를 대본으로 삼았다.

고전 발레의 완성자 프티파와 위대한 음악가 차이코프스키가 만난 대작으로 완성까지 12년이 걸렸다고 한다.

12년 걸림.


호두까기 인형

전세계 모든 발레단들이 매년 크리스마스에 공연하는 작품으로 수익이 보장되는 인기 레퍼토리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어린 소녀 클라라가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작품으로 안무가 프티파가 대본을 쓴 2막 3장의 발레음악.

1899년 완성

인기있는 부분은 크게 3부분으로 다음으로 요약된다.

1막  '눈송이 왈츠'로 음악의 강약에 따라 무용수들이 눈송이를 표현해 아름다운 눈보라를 보여준다.

2막 줄거리와 관계없이 화려한 각 나라의 장식적이고 기교적인 춤을 이어서 보여준다.

특히 '사탕요정의 춤'은 밝고 달콤한 선율의 첼레스타의 신비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가장 유명한 곡인 '꽃의 왈츠'에서 무용수들의 고난도 기교와 화려한 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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