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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미오

Always

by Lucette Audevie 2018. 10. 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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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말...

언제나 처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늦게 퇴근했던 날...


우연히 TV를 보다가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되었다. 내가 좋아라하는 김보경.

그렇게 보게 된 이 드라마에 빠지기 까지는 시간이 얼마 필요하지 않았다.


해창(정웅인)의 한 여자를 향한 사랑이 지배하는 삶과 그 이야기가 현실의 나와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이였다.

해창의 모습을 통해 난 위로받고 격려 받고 싶었던 것 같았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우기에...

물론 드라마, 소설이 현실과 같지는 않더라도... 있음직한 일인지라...

요즘의 막장 드라마와는 엄연히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난 해창의 모습을 통해 구원 받고 싶었고 많은 위안이 되었다.


한 여자를 향한 사랑이 지배하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희생적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달콤하고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인지 보여준 해창.


사랑에 상처받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무모하리만치 지키려 했지만 상처만 남은 수영. 하지만 수영은 결국 사랑으로 구원받고 한 평생 자신의 그늘이 되어준 해창에게 늦게 마음이 열린다.


자신의 안위와 성공을 위해 거짓 청춘을 살고 평생 가슴에 있는 말을 하지 못한체 거짓인생을 살다 마지막에야 각성하며 '사랑했다'는 가슴 속 깊은 곳에 숨겨둔 말을 하는 민우.


사랑, 화해, 용서.

내겐 멘토 같은 수작.


다나의 성장한 모습도 괜찮았다.
연기와 전반적인 모든 면이 많이 성숙했다고 할까.

모처럼의 연휴를 여행과 아모레미오와 함께 보낸다.


2013년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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